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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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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송 후보자의 입장을 발표했다.

송 후보자는 "2014년 회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참석한 분들께 불편을 드린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발언은 동석한 학생의 외모를 칭찬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서 이튿날 후보자가 학장단 주관으로 학생들을 만나 공식 사과했다"며 "학생들로부터도 추가 조치가 요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나 별다른 처분을 내리지는 아니했다"며 "이 사건 이후 후보자는 언행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자는 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의 외모에 등급을 매기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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