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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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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노르웨이의 석유·가스전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르웨이 석유·가스 회사인 에퀴노르는 전날 일부 직원들이 임금 분쟁으로 파업에 들어가 석유·가스전 3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약 8만9000배럴의 원유·천연가스 생산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한 국가 중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공급한 국가가 노르웨이다.

유럽은 이미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 노르웨이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겨울을 앞두고 가스 재고를 보충하려는 노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이미 '가스 위기'를 선포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배급제를 도입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노르웨이 석유·가스전 폐쇄 소식에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5% 상승, 메가와트시당 172유로까지 올랐다. 3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퀴노르 등에 따르면 이날도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여 3개 사업장 폐쇄가 예고됐고, 9일도 파업이 예정돼 있다.

노르웨이 석유·가스협회는 파업 기간 자국 가스 수출량을 6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의 이번 파업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드스트림1 가스관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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