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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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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가 파산한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이날 외화 부족에 따른 물가 급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금리(SDFR)와 대출금리(SLFR)를 각각 14.5%와 15.5%로 각각 1% 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올린 건 4월 이래 2개월 만이다.

라닐 위크라마싱하 총리는 5일 스리랑카가 파산했다고 선언했다. 스리랑카는 경제위기가 심각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 요청한 구제금융도 언제 이뤄질지 기약하기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격감한 여파로 스리랑카 외환보유액은 5월 말 시점에 19억 달러로 2019년 말 76억 달러의 30% 정도까지 줄었다.

외화 부족으로 식품과 연료 등 수입이 지체되면서 물자 부족과 가격 폭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인 콜롬보 소비자 물가지수는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54.6% 치솟았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4월 SDFR과 SLFR을 7% 포인트씩 대폭 올렸지만 인플레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추가 금융긴축이 필요하다"고 강조,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스리랑카는 부족한 외화를 메우고자 백방으로 애를 쓰지만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스리랑카 국채 신용등급을 제한적인 디폴트에 상당하는 'SD'로 강등했다.

사실상 금융시장에 접근이 어려우며 위기를 타개하려면 IMF와 외국의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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