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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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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다. 유로화 강세가 오래가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하자 1300원 초반까지 내려앉았다가 반등한 것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5.3원 오른 13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307.3원에 개장했다. 장중 1303.0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오르기 시작하더니 1314.3원을 찍고 내려왔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1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47% 빠진 106.455를 기록했다.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117.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노동시장, 증시, 제조업 신규 주문 감소 등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약달러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CB가 지난달 회의에서 시사했던 0.25%포인트보다 2배 높은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 궤도에 오르면서 유로화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약화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드라기 이탈리아 총재 사임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부각됐다. 이로 인해 유로화 약세로 돌아서는 동시에 달러 지수는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 증시의 경우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올라간 3만2036.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뛴 3998.9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한 1만2059.61에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9%포인트 빠진 2.882%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33% 떨어진 3.0955로 집계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유로화 강세 속 달러 지수 약세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 기반 경기 침체 우려에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으며 약보합 흐름을 예상했다"면서도 "유로존 내 변속보호기구(TPI)를 통한 금융 분절화 해소의 난관, 추후 금리 인상 가이던스의 부재,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 등은 유로화 상단을 제한하기에 장중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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