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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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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6월 말 시점에 외국 투자자의 중국 위안화 채권 보유고는 전월 대비 2.46% 줄어든 3조5700억 위안(약 692조7230억원 52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22일 중국인민은행 통계를 인용해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거래하는 위안화 채권의 외국인 보유액이 5월 말에 비해 900억 위안 감소했다고 전했다.

5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위안화 중국채는 3조6600억 위안에 달했다. 5개월 연속 줄었다.

미중 금융정책 차이로 인해 수익 프리미엄이 소멸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자금유출이 지난 2월 이래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도 중국채 투자 의욕을 축소시키고 있다.

기한 10년의 중국국채 금리는 현재 미국국채를 12bp(1.12% 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다. 작년 말에는 중국국채 금리가 미국국채를 130bp 가까이 웃돈 것과 비교하면 크게 역전했다.

중국 당담 이코노미스트는 미완공 주택을 둘러싼 분양자의 대출상환 거부 등 부동산 시장이 혼란으로 요동을 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채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재정상황이 다른 주요국에 비해 건전하기에 세계 경기선행이 불투명한 속에서 자금유출 속도가 둔화하고 위안화 환율이 지금까지 하락분 일부를 회복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지난 2월 이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미중 금리차 축소, 위안화에 대한 달러 가치 상승 등으로 외국인의 중국 채권 보유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국 실질 금리나 채권이율 면에서 여전히 중국 채권이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통신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투자자의 위안화 채권 보유를 늘리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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