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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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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어닝 쇼크'를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탓으로 돌렸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매출 11억8000만 달러(약 1조5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 예상치 13억4000만 달러(약 1조7500억원)였다.

또 2억7000만 달러(약 3500억원) 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엔 6560만 달러(859억3000달러) 순익을 냈었다.

조정 후 주당 순손실은 0.08달러로, 리피니티브 0.14달러 순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치를 뒤집었다.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일일 활성 사용자는 예상치 2억3880만 명보다 적은 2억3780만 명이다.

트위터는 어닝 쇼크 원인을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보류와 관련된 불확실성"과 "도전적인 거시 경제 환경에 따른 광고 산업 역풍 탓"으로 돌렸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이날 3분기 전망을 내놓지 않았고 컨퍼런스 콜도 진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 4월 440억 달러(약 57조5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다가 지난 8일 인수 조건에 중대한 위반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돌연 파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법적 분쟁이 야기됐다. 트위터는 지난 19일 델라웨어주 법원은 5일 간 신속 재판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초기 승기를 잡았다.

트위터를 비롯해 광고 의존도가 높은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 계속되는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광고비가 줄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스냅도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증가세가 약화하면서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2개 회사의 실적 악화는 다음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기술주 랠리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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