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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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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2000원대까지 올랐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넉 달 만에 18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는 1900원대로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897.3원, 경유는 ℓ당 198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9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하루 전인 지난 6월30일(휘발유 2144.0원, 경유 2167.7원)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ℓ당 247.6원, 경유는 ℓ당 185.1원 각각 하락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1개월 만에 추가 인하분(7%p, 휘발유 57원·경유 38원)보다 4배 이상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다만 산업부는 경유 가격과 관련,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수입이 대러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유소별로는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1개월 동안 자영 알뜰 주유소는 ℓ당 306.1원, 고속도로 EX 알뜰 주유소는 ℓ당 278.1원 각각 인하했다. 일반 주유소(정유사폴)도 ℓ당 245.9원이 하락해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다.

아울러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도 유류세 추가 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분이 함께 반영되면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7월3주 휘발유 ℓ당 1690.7원, 경유 ℓ당 1823.5원으로 조사됐다. 6월5주 대비 휘발유는 ℓ당 289.7원, 경유는 ℓ당 279.2원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는 6월30일 대비 휘발유, 경유 모두 ℓ당 300원 이상 내렸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에 맞춰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4000개 이상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 특별점검(7월1일~8월31일)을 병행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불법행위 특별점검을 통해 지금까지 2742개 업체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가짜석유를 유통한 5개 업체(7월 말 기준)가 적발됐다.

산업부는 "국내 가격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매주 정유 및 주유업계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 점검 및 가격인하를 독려하는 등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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