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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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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4로 전월보다 1.3 포인트 떨어졌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정보 업체 마킷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제조업 PMI가 이같이 저하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1.5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7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생산과 신규 수주, 고용이 둔화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로 5월 48.1에서 3.6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상하이 등 주요 제조거점에서 6월 들어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에 의한 봉쇄가 풀려 생산이 크게 회복했다.

하지만 7월 들어선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고 국내외 수요감퇴, 부동산 시장의 부진 장기화로 회복에 제동을 걸었다.

매체는 차이신 제조업 PMI 추이가 중국 국가통계국이 앞서 내놓은 제조업 PMI와 비슷한 맥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7월31일 발표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7월 제조업 PMI는 49.0으로 전월 50.2에서 1.2 포인트 하락하면서 경기축소로 떨어졌다.

차이신 PMI에서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50선을 유지했지만 전월보다 대폭 저하했다. 수요가 활발하지 못해 신규 수주도 감속했다.

고용지수는 4개월 연속 떨어져 2년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트 삭감과 매출 부진, 퇴직자 결원 보충을 하지 않는 게 영향을 미쳤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수급 상황의 회복이 제조업 노동시장에는 파급하지 않은 채 축소가 계속됐다"며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코스트 감축 지향이 강한 기업이 인원 증대에 신중했다"고 분석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유일한 호재는 수익율을 압박해온 투입 코스트의 신장율이 소폭에 머무른 것"이라며 "다만 수요 약세로 3개월째 판매가격 인하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올해 4~6월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4%로 대폭 감속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를 회복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선 7~9월 3분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기존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게 한층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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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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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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