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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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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지난 한 달 비트코인이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연말 이후 이어진 침체장 속에서 뜻밖의 상승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은 현재 랠리가 향후에도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강세장이 우세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시장 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17.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40%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11월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장에 접어들었다. 이에 거듭된 하락세를 겪으며 가격이 고점 대비 7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전환 호재와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힘입으면서 막판 랠리를 보였다. 이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과 관련한 발언이 금리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으며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7월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흐름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시장은 강세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산하의 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의 미래는 단기 차트보다 훨씬 더 강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지난달 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 갤럭시크립토인덱스(BGCI)의 50주, 100주 이동평균선이 긍정적인 조짐을 보였다"며 "이번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적 있다.

이날 코인시장은 랠리를 끝내고 숨을 고르는 중이다. 이번 달 코인시장은 FOMC가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로 인한 시장의 투자심리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석문 코빗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시장조사 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29만명을 예측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아주 높게 나오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경기가 강해서 금리 인상을 더 해야 한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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