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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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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1일 오세훈 시장이 은평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세대 공존형 임대주택' 공급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성장동력 클러스터로 조성돼야 한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지난해 11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혁신파크 부지 내에 일방적으로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언급한 당시에도 많은 주민들이 우려를 표했다"며 "혁신파크는 상업개발이 유일하게 가능한 대규모 부지로 강북 균형 발전을 위한 최적의 유일한 장소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캄풍 애드미럴티' 실버타운을 방문해 부모, 자녀, 손자녀 등 3대가 공존하는 공공주택 '골드빌리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혁신파크는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11만234㎡)를 지난 2015년 서울시가 매입한 곳으로 현재 230여개의 단체가 입주해있다.

은평구는 이곳에 상업·업무·쇼핑 등 경제 활성화 시설과 함께 4차산업 기업와 시립대캠퍼스 등을 유치하고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서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개발 구성안을 서울시에 제시한 상태다. 서울시도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시니어를 위한 주택 공급에 대해 지역정서를 고려한 주민과의 사전 소통과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전한다"며 "세대 공존형 공공임대주택 도입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도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를 상업, 문화, 콤플렉스로 재조성하기 위해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고밀개발을 통해 신(新)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세대 공존형 임대주택 공급은 혁신파크 부지 내 민간분양과 공공임대를 포함한 총 1000여 세대로 기존계획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서울혁신파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은평구와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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