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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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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가 장 초반 1% 이상 떨어지며 6만원 밑으로 밀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4%)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달여만이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5포인트(1.61%) 내린 3004.34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이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중심 매도세가 나오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9시30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80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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