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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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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약 510억원 규모의 화물기 개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IAI는 올해 초 캐나다 화물전용항공사인 '카고젯(Cargojet)'으로부터 B777-300ER 여객기 개조작업을 수주 받아 매진 중이다. 아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IAI와 협업을 통해 해당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3월30일까지다.

아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IAI와의 1차 계약"이라며 "회사는 비행기를 정비, 수리, 조립하는 MRO(항공정비)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P2F(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 중으로 추가 계약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는 올 상반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아스트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7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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