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3
  • 0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식량안보,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한다.

농어촌공사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5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농어촌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을 종합 관리한다.

이번에 새 비전으로 제시한 '행복한 농어촌'은 시대적 요구인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깨끗한 환경, 농어촌 고유 가치 증진을 반영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균형발전,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식량주권 강화 등을 의미한다.

'함께하는 KRC'는 국민적 요구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혁신, 전문역량을 반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스마트·디지털 기술, 내외부 협력강화 등을 나타낸다.

공사는 안전, 신뢰, 혁신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청렴도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등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따라 내부적으로도 비효율을 개선하려는 전 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튼튼한 식량주권 기반 강화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지속가능 경영실현 등을 5대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공사는 식량위기에 대응해 기존 쌀 중심 생산기반 조성에서 쌀 이외의 곡물자급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농정현안인 식량안보 위기 극복에 공사의 역할을 강화한다.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수, 농업기반 시설물 등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로 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유휴부지·시설물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 등 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농 육성을 중심으로 올해 2월 출범한 농지은행관리원을 농지 조사, 정보분석 및 공유,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 거래, 연금 가입에 활용한다.

공사 설립목적에 기반한 농어촌 공간재생, 융복합 산업육성, 경제·사회 공동체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괄한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에서 공간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 경영효율화를 강조하고 경영현안인 청렴·윤리, 안전을 전략적으로 관리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해외사업 관련해 식량주권 기반 강화에 반영하고, 그린에너지사업은 공사 유휴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 농어촌 탄소감축을 선도하는 물복지 실현 목표에 포함하기로 했다.

예산·재무 분야 실행과제는 새 정부 정책에 따라 부채관리 중심으로 과제를 통합한다. 직무급 도입과 같은 국정과제와 연관된 실행과제를 신설해 전사적 경영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공사 혁신계획과 신농정추진 데스크포스(TF) 결과를 최종 반영한 중장기 경영목표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능조정 등 성과지표 설정과 연차별 목표,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어촌 공간재생과 같은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염원을 반영한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