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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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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에서 대형 물류업체 UPS와 노조의 충돌이 임박하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PS와 팀스터스 노조는 다가오는 봄부터 임금 등 근로조건 관련 협상을 시작한다. 이미 협상 시작 전부터 운전기사와 택배 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단일 기업 파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53만여명의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UPS의 인력 중 35만명이 팀스터스 노조 소속이다.

이는 미국에서 물류대란을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6%가 매년 UPS 트럭으로 운송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국 공급망에서 UPS의 역할이 커졌다.

노조는 1997년 2주간의 시위 이후 UPS를 상대로 파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사와 노조의 관계에 분명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상당수 회원이 지난 2018년 협상 당시 반대한 과거가 있고, 그동안 코로나19로 회사가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UP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급증했다.

숀 오브라이언 신임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계속 부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하며 "파업이 있든 없든 그것은 전적으로 회사에 달려있다. 우리는 마땅히 받아야 할 계약을 얻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UPS의 캐롤 톰 최고경영자(CEO)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에 대비해 회사가 준비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투자자들에게 "팀스터스와 우리의 목표는 윈윈"이라면서도 "(회사가)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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