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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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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7일 한진에 대해 "쿠팡 물량 감소와 관련해 운영비용 증가로 택배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택배부문에서 간선운임 증가, 조업료 할증, 신규 대체물량 유치에 따른 집배점수수료 비용 등 쿠팡 물량 감소와 관련해 운영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마만큼 빠르게 쿠팡 감소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쿠팡은 지난 6월 중순부터 한진에 위탁했던 택배물량 상당 부분을 자체 배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매월 720~740만 박스를 위탁받아 배송했던 한진은 6월부터 370만 박스 규모의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운영비용 추가발생 등과 더불어 안전 관련 비용 확대 등 고정비 부담으로 2분기 택배부문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7월에 기존 거래처에서 신규로 147만 박스를 확보하고 지난달에는 신규 계약 형태로 203만 박스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신규 물량이 계획대로 확보되면 쿠팡 이탈 전 물량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거래처에서 쿠팡만큼 고정적으로 물량이 나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봤다.

다만 "하역부문의 경우 부산·인천컨테이너터미널 처리물량 활성화가 유지되는 환경 하에서 부대시설 매출 확대에 따른 단기 상승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택배부문 실적 부진을 상쇄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의 2분기 매출액은 7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5% 줄어든 326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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