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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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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물가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늦어도 10월에는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득세 과표를 물가에 따라 조정하는 물가연동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추경호 부총리는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 "아마도 9월, 늦어도 10월쯤에는 소비자물가가 거의 정점에 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후로는 수준은 좀 높지만 서서히 안정화되는 그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물가안정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전망에 대한 불안요인으로는 대외 변수를 꼽았다. 추 부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전개에 따라 가스 가격이나 유가의 불확실 요인은 있다"며 "그런 돌발 요인으로 지금보다 상황이 악화하지 않는 한 9월, 10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오름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추석 물가를 작년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어느 정도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1년 전 가격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어제 확인한 바로는 3% 높은 수준"이라며 "태풍 등이 농산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런 부분을 더 살피고 특히 장바구니 제수용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연동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고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간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추 부총리는 "고물가 시대에 물가와 연동해 소득세 과표를 조정하는 방식을 도입한 국가가 일부 있지만 일부 국가는 폐지하거나 논란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득세 과표구간을 물가와 연동해 계속 변경하면 기본적으로 고소득층에게 혜택이 더 간다"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소득세가 외국에 비해 굉장히 낮고 특히 면세자 비율이 37% 가까이 돼 오히려 저소득층의 혜택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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