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부용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 취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싱크탱크인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으로 송부용(63) 전 선임연구위원이 7일 취임했다.

신임 송 원장은 이날 경남연구원 이사장인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송부용 원장은 "경남연구원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실사구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경남도의 미래전략과 도민의 복리증진 및 행복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10여 년간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력 회복 연구와 늘어나는 복지, 환경, 문화, 관광 분야의 수요에 매진하여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송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과 원장직무대행,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특위위원, 한국지역경제학회 제7대 회장, 경상남도 경제특별보좌관, 경남테크노파크 기술혁신추진단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농식품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중앙부처의 자문과 평가위원 등 경험을 쌓아 왔다.

특히, 1994년 경남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경남의 전 산업에 관한 발전방안 수립, 지역경제 정책과 4대 전략산업 육성 방안 수립, 농어촌개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과학기술 및 고용과 일자리 분야 등 경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한편, 송부용 원장은 지난 8월 19일 이사회 의결, 8월 29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사 검증을 거쳐 이날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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