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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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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HLB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통해 기존 간암 치료제를 뛰어넘는 효과를 입증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공매도의 반대급부인 '숏커버링' 물량이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HLB의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2% 가까이 뛰면서 장중 5만2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은 3%대 강세를, 리보세라닙 생산을 맡을 HLB제약은 5%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HLB 그룹주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간암 치료제 사상 최장 환자 생존기간을 달성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3상 결과 1차 유효성지표인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2.1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스위스 로슈의 면역항암제 '아바스틴'+'티센트릭' 병용조합의 OS 중앙값인 19.2개월을 넘어선 수치로, 간암 치료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OS는 암 진행 여부와 상관 없이 환자가 생존한 기간을 뜻하는 지표다.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간암 치료 효과를 입증하면서 HLB를 둘러싼 공매도 흐름이 반전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HLB는 현재 코스닥 바이오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공매도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HLB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에 이어 코스닥 공매도 잔고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HLB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2337억원, 비중은 4.66%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만약 HLB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면 공매도 투자자의 숏커버링이 가속화될 수 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로 빌렸던 주식을 되갚기 위한 주식 매수를 뜻한다.

지난해 '게임스톱'에서 벌어졌던 숏스퀴즈(숏커버링 수요가 몰리면서 주가가 단기에 빠르게 오르는 현상)가 HLB에서 재현될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 지난해 1월 미국 2030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공매도가 집중됐던 비디오 게임업체 게임스톱을 집중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려 공매도 투자자들을 당황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게임스톱의 주가는 개인 매수에 기관 숏커버링까지 이어지며 한달 만에 18배 폭등했다.

한편 HLB는 지난달 미국 FDA에 Pre-NDA(신약허가신청 전 사전협의) 미팅 신청을 완료해 늦어도 다음 달 중순 내로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은 모두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NDA 절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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