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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하면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26~144.2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하락했다.

전날 해외 외환시장에선 엔 환율이 일시 1달러=144.99엔까지 떨어져 1998년 8월 이래 24년 만에 최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전망하는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7일에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0.75% 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렸고 8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폭을 7월 0.50%에서 0.75% 포인트로 확대한다는 예상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로와 호주달러 등 달러 이외의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매도 우세를 보이는 것도 엔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일단락함에 따라 일부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들어와 낙폭을 좁히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2분 시점에는 0.36엔, 0.25% 내려간 1달러=144.25~144.26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3.95~144.05엔으로 전일에 비해 1.1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6일 대비 0.95엔 하락한 1달러=143.70~143.8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융긴축을 계속하는 반면 일본은행은 금융완화를 견지하는 차이에 따른 엔 매도가 활발했다.

시장에선 오는 20~21일 여는 FOMC에서 통상의 3배인 0.75%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예상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고 ECB도 8일 0.7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공산이 농후하다.

구미 각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확대하는 게 엔 매도를 급속히 늘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44.04~144.05엔으로 전일보다 1.25엔 밀렸다.

ECB가 8일 0.75% 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관측이 엔 매도, 유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0.9987~0.998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4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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