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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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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달말 발표될 대우조선해양 경쟁력 제고 관련 외부 컨설팅 보고서에는 하청 노동자의 파업 영향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원가 자료, 영업 전략 등 경영 혁신 방안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대우조선 매각 관련 컨설팅 중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산은은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의 파업 영향을 컨설팅 보고서에 포함했다.

답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변동성이 매우 큰 조선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대우조선이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파업의 영향까지 포함해 컨설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출된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산은은 파업과 관련된 대우조선의 손실도 추정했다.

산은은 "28개의 프로젝트의 건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일평균 259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총 6468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소 가동 여부와 무관하게 지급해야 하는 직영·사내 협력사 인건비·간접경비로 일평균 57억 비용도 발생했다"며 "총 1426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또 "총 11척 선박이 인도 지연이 예상돼 약 191억원의 지체보상금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은과 대우조선은 최종 손실 규모(영업이익 기준)를 회사의 손실 회복 계획에 반영하고, 회계법인 감사 등을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산은은 대우조선 컨설팅 보고서에 경영 개선 방안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산은은 "컨설팅 보고서의 세부 내용에는 선박 계약금액, 원가 자료, 영업전략 등 회사의 영업비밀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근본적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능력 있는 민간 투자자에 매각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거래추진 여부와 시기는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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