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중국 제조업체인 로스웰은 2016년 상장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로스웰은 전 거래일 대비 2원(0.66%) 오른 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스웰은 지난 2016년 6월 공모가 32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주가는 6년째 내리막길을 걸으며 10분의 1 수준에서 머무르는 중이다.

중국계 상장사들이 회계부정이나 허위공시 등으로 잡음을 일으키며 투자자 신뢰를 잃자 점차 시장에서 소외되는 분위기다.

특히 분식회계로 상장 3개월만에 거래정지돼 상장폐지로 이어진 '고섬사태'는 우리 증시에서 중국 공포증(차이나 포비아)을 만든 사건이다.

중국 섬유업체 고섬은 지난 2011년 1월 코스피에 데뷔한 1세대 중국계 상장사다. 고섬은 코스피 입성 후 1000억원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상장 3개월 만에 거래가 정지됐고 결국 2013년 10월 상장폐지됐다.

2011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타일전문 업체 완리는 사내에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만드는 등 경영건전화를 약속했지만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고 지난 2018년 5월 상장폐지됐다.

중국 기업들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며 로스웰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관측된다.

로스웰은 자동차용 전장 제품 연구 개발과 제조,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사다. 강소로스웰 등 종속회사들이 CAN(Controller Area Network) 사업, 차량용 공조 설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CAN은 자동차에서 호스트 컴퓨터 없이 사용되는 중앙 네트워킹 프로토콜로, 차내 장치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CPU(중앙처리장치)다.

올해 초엔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1조6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으며 무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올해 초 925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약세를 보이며 300원선으로 내린 상태다.

로스웰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ZTE통신과 1조6471억원 규모의 가정용 스마트 정보 단말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12월29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의 2845%에 달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4월30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