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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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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물가오름세)가 8월에 12개월 누적치로 8.3%를 기록해 전달의 8.5%에서 0.2%포인트 떨어졌다고 1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상승률은 6월에 9.1%를 기록해 140년 7개월 전인 1981년11월 이후 가장 높았다가 7월에 0.6%포인트 떨어졌다. 7월의 8.5%도 1981년 12월 이후 최대치였다.

미 연준의 5차 정책회의 회동이 21일(수)로 다가오는 가운데 8월의 소비자물가 인플레 지표는 커다란 관심사였고 시장 분석가들은 8.0% 정도를 예상했는데 하락폭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그만큼 미국의 인플레 기운이 아직도 팽팽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미 연준이 21일에 올 5번째 금리인상을 3연속으로 0.75%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월, 7월에 이어 또 0.75% 인상을 단행하면 미 연준의 기금 타깃 기준금리 범위가 3.0%~3.25%로 뛰게 된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서 CPI는 월간으로 0.1% 올라 전월의 0.0%보다 컸다. 6월에는 무려 1.3%가 뛰었었다. 8월 한 달 동안 휘발유 가격은 10.6%나 하락했으나 임대료, 식품, 의료관리 부문에서 이를 상쇄하는 상승을 기록했다.

조사품목에서 변동성이 강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하고 구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월간으로 0.6%가 상승해 전월의 0.3%의 배가 되어 물가 오름세 기조를 반영했다. 12개월 누적의 근원 인플레는 6.3%로 전월의 5.9%에서 커졌다.

연 근원 인플레는 올 3월에 6.5%까지 뛰어 40년 래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의 인플레(물가오름세) 통계는 크게 노동부가 작성하는 이 CPI(소비자물가지수) 기준 지표와 상무부가 따로 작성해서 보름 뒤에 발표하는 개인소비지줄(PCE) 물가지수 기준 지표가 있다. 상무부의 PCE 물가지수 인플레가 언제나 노동부의 CPI 인플레보다 낮게 나오는데 미 연준은 소비자지출에 초점을 맞춘 상무부의 PCE 인플레 지표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7월의 PCE 물가지수 연상승률은 6.3%, 근원치는 4.6%로 7월의 CPI 연상승률이었던 8.5% 및 5.9%보다 낮았다.

미 연준의 인플레 타깃치는 2%다.

연준은 2일 발표된 8월 고용동향에서 사업체 일자리가 31만5000개 순증해 연속 대규모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것으로 추측되었다.

즉 마이너스 1.6%(연률)와 마이너스 0.6%(연률)의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고용 사정을 보면 과감한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실체적으로 침체에 빠졌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8월의 CPI 인플레가 0,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쳐 세번 째 자이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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