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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4일 미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넘게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대폭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우려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44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76~144.7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2.51엔 크게 내렸다.

8월 미국 CPI는 종합지수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 모두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금융정책을 즉각 반영하는 2년물 금리가 일시 3.79%로 15년 만에 고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장기금리도 3.4%대까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이른 아침 일본 재무성 간다 마사토(神田眞人) 재무상이 엔저에 대해 "급격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은 채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엔화는 1달러=144.30엔대에서 주춤하기도 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3분 시점에는 2.02엔, 1.42% 내려간 1달러=144.27~144.2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4.70~144.80엔으로 전일에 비해 2.20엔 급락해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대폭 속락, 12일 대비 1.80엔 떨어진 1달러=144.55~144.65엔으로 폐장했다.

8월 미국 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7월 8.5%에 비해선 상승률이 축소했으나 시장 예상 8.0%을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도 6.3% 상승해 7월 5.9%에서 확대하고 시장 예상 6.0%를 웃돌았다.

인플레 압력이 상정 이상으로 강한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연준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금리인상을 지속하거나 인상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43.97~144.00엔으로 전일보다 0.36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0.9978~0.998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68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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