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협의회 "에스와이, 내화건축자재 수요 증가 수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R협의회는 20일 에스와이에 대해 내화건축자재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와이는 컬러강판, 건물 외장용패널, 데크플레이트 등 건식건축자재에서 모듈러주택, 지붕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등을 아우르는 종합 건축자재 기업이다. 건축자재 시장은 건축법 강화에 따라 매년 내화자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김재윤 IR협의회 연구원은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국내 1위 기업으로 건축법 강화 수혜를 받는 중"이라며 "특히 난연성능이 높은 고가의 G/W(글라스울) 패널 매출은 올 상반기 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는 2015년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을 설립하며 데크플레이트 사업에 진출했다. 데크플레이트는 기존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는 건축자재로 콘크리트 타설에 사용되는 금속구조제다. 데크플레이트는 기존 거푸집 대비 공사 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이런 장점으로 거푸집 공법을 대체하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과 함께 에스와이 데크플레이트 매출도 올 상반기 484억원(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로 성장했다"며 "국내 2위 규모의 데크플레이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시장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20억원,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5%, 27.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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