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을 바라보는 외국인과 개인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연일 '사자'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들은 하반기에만 조단위로 팔아치우며 물량을 비워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와 함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3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 1위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 역시 132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8월에도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은 무려 1조478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달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5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 종목 1위다. 하반기로 놓고 보면 개인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약 1조1245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개인은 '차익실현'을, 외국인과 기관은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7월4일 장중 35만2000원을 저점으로 최근에는 50만원을 회복하는 등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가 2472.05에서 2355.66으로 4.71% 뒷걸음질 칠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46만2500원에서 47만7500원으로 되려 3.2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만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에 단독 공장을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IRA 수혜를 등에 업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IRA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양책이 포함돼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이슈가 일단락 됐고,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는 가운데 북미 현지 증설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개화될 미국 ESS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당장의 밸류에이션 레벨보다는 '신규 증설 → 실적 전망치 상향 → 밸류에이션 하락'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삼원계 기반의 생산능력(CAPA) 증설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파우치 폼팩터 기반의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북미 CAPA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