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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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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음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채권전문가들이 늘어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시장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환율 BMSI는 29.0로 전월(80.0) 대비 눈에 띄게 악화됐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BMSI는 지난 7~14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189개 기관·839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여기에 48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보합, 그 이하면 악화, 이상이면 호전을 나타낸다.

응답자의 73.0%는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전월(25.0%) 대비 48.0%포인트 뛴 수치다. 반면 환율이 보합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26.0%로 전월(70.0%)보다 44.0%포인트 급감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미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연준 긴축 강화 우려와 유로화, 엔화 가치 급락 등으로 다음달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 대비 악화됐다. 금리전망 BMSI는 54.0으로 전월(93.0) 대비 하락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분위기 속에 연준 긴축기조 유지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61.0%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월(33.0%) 대비 28.0%포인트 뛰었고,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은 24.0%로 전월(41.0%)보다 17.0%포인트 내려앉았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빠졌다. 물가 BMSI는 68.0으로 전월(101.0) 대비 악화됐다.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 환율 상승 등 물가 상승 압력에 물가 오름세가 지속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35.0%(전월 6.0%)로 전월 대비 29.0%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62.0%가 물가 보합으로 응답해 전월(87.0%)보다 25.0%포인트 내려갔다.

종합 BMSI는 90.8로 전월(86.7) 대비 상승했다. 종합 BMSI는 개별 설문문항에 대한 누적답변인원 1000명의 응답을 기초로 산출된다. 회사채 발행액, 산업생산지수, 소비심리지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부문별 BMSI 방향성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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