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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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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 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65%로 동결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의 기준인 5년물 LPR도 4.3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최근 급속히 진행하는 위안화 약세를 감안해 인민은행이 당분간 금융완화를 보류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15일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4000억 위안(약 80조원)을 시중에 풀면서 금리를 3.6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하기에 사실상 9월 LPR의 동결을 예고한 셈이다.

8월에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종전 3.70%에서 3.65%로 0.05% 포인트, 5년물 LPR도 4.45%에서 4.30%로 0.15% 포인트 각각 내렸다.

지난 5월 0.15% 포인트를 내린 이래 3개월 만에 다시 인하했다. 올해 들어 3번째였다.

인민은행이 1년물과 5년물 LPR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1월 이후 7개월 만이었다.

중국 경제는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로 인해 경기감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심리 경계선인 1달러=7위안대로 떨어져 2년2개월 만에 저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대폭 금리인상을 계속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고조하고 있다.

그래도 LPR 조정을 미룬 건 전월 완화 효과를 일단 계속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책입안자가 둔화하는 경제를 지원하고 위안화를 방어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 리스크를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균형을 취한 것이 LPR 유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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