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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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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러시아 침공으로 피폐한 재정의 복구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 자금을 특별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마켓워치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부채관리 당국자와 외신 등을 인용해 향후 수주일 내로 IMF와 세계은행에 150억~200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서둘러 제공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적채무 관리 책임자인 유리이 부차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전쟁 기간과 경제에 대한 영향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지원 조건에 관해 IMF 등과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차는 전번에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규모의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IMF가 아직 출범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현재 직면한 상황에 IMF의 표준적인 수단을 적용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차는 특별 조치를 도입하거나 기존 조치를 새로운 방법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수주간 대규모 반격을 가해 러시아군 점령지를 속속 탈환하고 있다.

그러나 8개월에 다가서는 전쟁을 치르면서 재정과 인도 관련 코스트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달 나온 예산안으로는 2023년 재정적자가 3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150~200억 달러 규모 지원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게 10월 열리는 IMF와 세계은행 연례총회에서 중요한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경제 규모가 3분의 1 정도 축소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내년 성장률은 4% 정도로 낮게 잡고 있다. 인플레율은 현재 23%나 치솟고 있다.

세금, 여타 재정 수입원과 국가 유지, 전쟁 수행 비용 사이 부족분은 그간 월평균 50억 달러에서 지금은 35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서방국은 우크라이나에 융자와 지원금으로 170억 달러 이상을 제공했고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EU)과 미국, 영국 등이 100억 달러를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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