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국채금리 급등에 하락 출발…닛케이지수 0.8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58포인트(0.89%) 내린 2만7440.84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장중 하락 폭은 한 때 300포인트를 넘었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 대한 부담으로 하락하고 있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일 한 때 3.6%까지 치솟으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는 데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긴축에 적극적인 매파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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