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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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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오디오북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 언론인 말콤 글래드웰 등 크리에이터와 주요 출판사로부터 30만개 이상의 오디오북 타이틀을 확보했다. 사용자는 개별 타이틀을 구매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음원 추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오디오북도 비슷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의 청취 습관과 타이틀 구매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미국에서 우선 시작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디지털 오디오북 유통업체 파인드어웨이를 인수하면서 오디오북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투자자 행사에서 회사를 현재보다 10배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핵심 사업 영역으로 오디오북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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