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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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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또다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지만 개미 군단은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에만 1조7000억원 이상의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으며 저가 매수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향한 개미 군단의 매수 전략이 먹혀들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최저 수준으로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개미 군단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조7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인 두산에너빌리티(3369억원) 보다 다섯 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기간을 올해로 넓히면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17조8107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1163억원 매도)만을 빼놓고 월간 기준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미 군단의 삼성전자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삼성전자를 보유한 소액주주 수는 592만2693명이다. 지난해 말(506만6351명) 대비 85만6342명 증가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 수가 약 1384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삼성전자를 들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에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주가가 내릴 만큼 내렸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8만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5만5000원까지 밀리며 바닥을 찍고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5000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9월2일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주가 낙폭이 다소 과한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 전망은 썩 밝지 않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이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 단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주가의 방향성을 좌우할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안갯속을 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심화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조8000억원, 11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3조3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5월 고점 대비 2개월 만에 50% 급감했는데, 이는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감소 속도"라면서 "고객사 재고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최종 소비 경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재고조정은 더딜 것이며, 내년 1분기에 재고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측면에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과 별개로 밸류에이션이 이미 충분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에 따른 하반기 실적 하향 조정 지속으로 당분간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업황 관련 주시할 지표는 재고 변화이며, 언제 재고가 정점을 기록하고 안정화될 것이냐가 실적 모멘텀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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