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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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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투기심리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일방적인 쏠림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과 관련된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최근 달러 수요자는 선매수하고 매도자는 매도를 미루는 현상들이 있다"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엄격히 견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통화스와프가 이뤄지면 대외건전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도하게 관심이 많다"며 "최근 한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이 문제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 시점에 구체적인 언급 자체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등 주요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8월 경상수지가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중국 등 주요 교역국들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점점 커지고 반도체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과거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상황이 지난달보다는 나아지는 모습도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 개선 가능성은 있다"며 "초단기적으로 볼 것은 아니고 긴 호흡을 가지고 넓은 시계로 종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추 부총리는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과 국제유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고 국민 부담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며 "너무 한쪽으로 유가와 재무 건전성 부분에 관해서만 중점을 두고 결정할 수는 없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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