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금리 인상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5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9.30포인트(0.58%) 내린 2만7153.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19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6.29포인트(0.33%) 밀린 1만7222.2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4.68포인트(0.24%) 떨어진 1916.12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또 다시 0.75% 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움직임에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도쿄증시에서는 해운업, 정밀 기기 등 경기 민감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다만 이날 엔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엔저 혜택을 받는 종목은 상승했다. 자동차주 등이 오르면서 주요 지수들의 하락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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