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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은 22일 종전 3.75% 기준금리를 4.25%로 0.50%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마닐라 타임스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역레포(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를 4.25%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금융정책 회의는 장기적인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9월 이래 3년8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5회 연속 올렸다.

사전 조사한 시장 예상 중앙치는 0.50% 포인트 인상으로 실제와 일치했다. 누계 인상폭은 225bp에 달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익일물 예금금리와 익일물 대출금리도 각각 3.75%, 4.75%로 50bp(0.50%) 올렸다.

이번에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에 대해 역대 최저로 떨어진 페소 가치를 방어하고 수입가격의 상승을 억제해 국내 물가안정을 기하고자 단행했다.

2022년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치솟은 인플레를 감안해 5.6%로 높였다. 8월 시점의 5.4%에서 상향했다.

필리핀 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나 뛰었다. 6월은 6.1%, 7월도 6.4%의 고수준으로 정부 목표 2~4% 범주를 훨씬 넘어섰다.

페소화 환율은 9월 상순 18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정도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현재는 1달러=58페소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은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물가의 상승이 국내 인플레로 직접 이어지는 구조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래 필리핀 경기는 침체에 빠졌다. 중앙은행은 2020년 11월부터 5월 이전까지 기준금리를 2.0%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율을 목표 범주까지 낮추기 위해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명은 "회의에선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물가압력의 범주가 계속 확대한다고 지적했다"며 "근원 인플레율 상승이 수요 측면의 인플레 압력 대두를 보여줬다. 고도의 불확실성, 물가상승 리스크를 감안해 인플레 기대를 안정시키고 물가 압력의 계속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펠리페 메다야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황의 진전에 맞춰 조정할 용의가 있다"며 "인플레 기대를 높아져 올해와 내년에 목표를 상회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래도 7월처럼 긴급회의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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