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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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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러시아 증시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으로 인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시아 증시 MOEX 지수는 이날 6.9% 하락한 1933.3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치다.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 발동을 공식 선언하면서 러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동원령 발표 당일 MOEX 지수는 3.8% 하락해 2130.71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에도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이날 2000선 아래를 밑돌았다. 지난 1년간 MOEX 지수는 52% 하락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리암 피치 분석가는 "거시적 관점에서 러시아 경제는 서방의 추가 제재, 공공 재정에 대한 압력 증가, 노동 공급 등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더 많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금융 연결 서비스 이용을 차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서방이 제재 차원에서 유가상한제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경제의 핵심 축인 에너지 부문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예비군을 동원하고 전쟁을 연장하는 시도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 예산은 지난 8월 대규모 적자로 전환했으며 정부가 공공 재정에 대한 신중한 관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금 인상이 필요히다"고 말했다.

그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해외 도피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노동력 공급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공식 수치는 상반기 총 21만6000명의 해외 이민을 떠났는데, 비공식적으로 50만명에 가깝다"며 "노동 연령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게 큰 노동력 손실이며 러시아의 성장 전망을 억누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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