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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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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5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세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린 이번 OECD 국세청장회의는 회의 설립 20주년을 맞아 52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G)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세행정 운영 방향과 관련,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과세당국이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소통을 활성화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실용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요불급한 회의와 자료 생성을 최소화하고, 보고서 없는(paper-less) 토론식 보고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업무지원체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세와 관련해서는 "디지털세의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전문성 있는 인력 양성, 정보신고 관련 표준신고서식 개발 및 신고서 제출방법 등에 관한 국제적 합의 도출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세는 영업장 위치와 관계없이 해외기업의 자국 내 디지털 매출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인세를 말한다.

김 청장은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세행정 시스템은 범정부 및 민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납세자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번 회의 참석 전 글로벌 경제위기 등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 진출기업들을 초청해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한·호주 국세청장회의에서 전달하며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호주 과세당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회의 기간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대표들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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