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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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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제56차 ADB 연차총회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28~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년 제55차 ADB 연차총회에서 추경호 부총리가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도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는 1966년 가입한 창립회원국이다.

'코로나19 이후 기후 회복력 있는 녹색경제 자리 잡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올해 의장국인 스리랑카 대통령 겸 재무장관을 포함한 68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다수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차기 총회 개최국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2023년 인천 등 한국에서 3번째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는 '재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재연결, 개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회원국들이 다시 긴밀히 연결돼 새로운 정책 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아시아 재도약의 장'이 되도록 총회를 적극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사카와 ADB 총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내년 총회는 역내 경제의 회복을 위한 회원국의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1988년 ADB 수원국을 졸업해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 경험은 물론 K팝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회원국들이 총회 계기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ADB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1년 연차보고서, 연간 재무제표 및 2022년 예산안 등 ADB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들을 최종 승인했다.

추 부총리를 거버넌스 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과 앞으로 ADB 역할 등에 대해 제언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역내 개발 협력 증진을 위해 ADB와 한국이 중점을 두어야 할 3가지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역내 지속 가능 성장은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지식과 해결책이라는 소프트 인프라에 기반해야 한다"며 "한국도 단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차별화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B가 지식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것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규모 개발 재원은 기존 공공중심의 재원 조달이나 무상원조, 차관 같은 기존 금융 방식으로는 충족이 곤란하다"며 "2030년까지 기후금융 지원 목표 1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금융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보증과 같은 새로운 개발 금융 수단의 도입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역내 경제협력과 통합을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도 차기 ADB 연차총회 개최국으로서 내년 연차 총회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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