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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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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옥성구 기자 = 최근 환율 급등세 속 외환보유고 감소 우려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국내의 외화자금이 부족해 정상적인 시장경제가 안 돌아갈 때 쓰기 위해 외환보유고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해 지속되고 있는데 정부가 방치 수준으로 있다. 언제 환율이 안정된다고 보고 있나"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환율은 최근 1430원대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던 적은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세 번째다.

이 와중에 '외화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를 보여 정부가 시장 개입에 사용할 '실탄'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외환위기 당시이던 1997년 말 204억 달러에서 2021년 말 4631억 달러로 크게 늘었지만, 올해 8월 4364억 달러로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5.8%다.

이날 추 부총리는 "국내의 외화자금이 부족해 정상적인 시장경제가 안 돌아갈 때 쓰기 위해 외환보유고가 있는 것"이라면서 "필요할 때는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하며 지금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환율 수준 예측에 대해서는 "어느 외환당국도 환율 수준과 환율이 언제까지 얼마나 올라갈 것이냐고 단언하는 당국은 없다"며 "그만큼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추 부총리는 "기업 관련 환율이 오르면 불리한 데도 있고 유리한 기업도 있다"면서 "다만 저희가 우려하는 건 급격하게 한쪽에 쏠림으로 나타나면 경제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제한하고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이 말하기는 그렇지만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안정 조치를 위해 외환당국이 할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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