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IPEF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의미와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IPEF의 4개 필라(분야)별 주요 내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또한 좌장인 이시욱 통상학회 회장의 진행 아래 전문가들이 분야별 협상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아담 포센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미중 경쟁 속에서 아시아 지역에 다시 관여하고자 IPEF를 추진했다"며 "한국과 미국이 함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한국이 미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다른 IPEF 참여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 간 노력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IPEF를 끌고 가려고 노력할수록 세계에도, 미국에게도 더욱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포센 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통상 규범의 관점에서 논란이 있다고 평가했다.

데보라 엘름 싱가포르 아시아무역센터 대표는 "IPEF는 전통적인 의미의 무역협정은 아니지만, 무역협정에서 실현할 수 없는 대안을 구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IPEF를 통해 위기에도 핵심 상품과 서비스를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핵심 광물과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역내 청정경제 시장 진출 등을 IPEF의 우선적인 활용 분야로 꼽았다. 또한 포용성·투명성을 바탕으로 각 참여국의 특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면 인태 지역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IPEF 협상을 통해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유망 분야에서 기업들에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PEF를 각국의 산업정책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전략적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협상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