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카카오게임즈·대우부품(종합)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가 증권가 실적 전망 하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5.15%) 내린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어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 상승동력이 줄어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62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899억원과 시장 전망치 80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우마무스메' 일매출이 150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이후 운영상 이슈로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딘' 대만도 7월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초기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해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하지만 국내 오딘은 지난달 말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이후 다시 양대 마켓 1위에 등극하며 꾸준한 매출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대우부품 = 대우부품이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히터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대우부품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9.09%) 오른 18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145원에 거래됐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우부품의 강세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 선정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부품은 현대·기아차 전기차 1개 차종에 전기차 실내 난방용 PTC 히터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예상 매출액은 334억원 규모다. 예정 공급 시기는 내후년부터다.

회사 측은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로 신규 등록이 돼 현대·기아차에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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