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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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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적인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가 4분기 저조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3% 넘게 떨어졌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전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급증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8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숙박 및 체험 예약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하루 평균 요금도 인상됐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 전망을 18억~18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분석가들의 예상치 중간값 18억5000만달러를 밑돈다.

에어비앤비는 전세계 국가들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경을 넘는 여행 수요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했다.

에어비앤비는 또 달러 강세가 국제 하루 평균 숙박 요금을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국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이같은 실적 전망이 발표된 후 이날 에어비앤비 주가는 13.43%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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