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확대…전국 -0.30%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10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8%)보다 낙폭이 커진 -0.30%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0.30%)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0.3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82%), 동대문구(-0.59%), 성북구(-0.59%), 강북구(-0.49%)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 없이 대부분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3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성남 중원구(-1.53%), 성남 수정구(-1.31%), 안산 단원구(-1.19%), 안산 상록구(-1.04%), 김포(-0.93%), 오산(-0.86%), 고양 덕양구(-0.79%) 등이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9%) 대비 하락폭이 커진 –0.41%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구(-1.15%), 중구(-0.84%), 연수구(-0.65%), 부평구(-0.55%), 계양구(-0.47%), 미추홀구(-0.18%), 서구(-0.17%)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4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60%, 서울 -0.54%, 경기 -0.66%, 인천은 -0.51% 떨어졌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와 유사한 18.7을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7.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13.3)가 가장 높다. 이어 부산 9.5, 대전 9.1, 울산 7.6, 대구 6.3 등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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