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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진정 기대감에 3.37% 상승해 2480선에 마감했다. 지수는 1년9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2.23)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2.69% 오른 2466.9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50% 상승한 지난해 2월25일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8월19일(2492.69)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913억원, 69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661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올랐다. 서비스업(8.04%), 운수창고(4.27%), 전기전자(3.98%), 증권(3.8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77%)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14%) 오른 6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14%), SK하이닉스(4.94%), LG화학(6.04%), 삼성SDI(3.03%), 현대차(1.47%), 네이버(9.9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증시 급등은 물가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며 긴축 우려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시장 예상치(7.9%)를 0.2%포인트 하회한 수치다.

미 CPI는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아 40년 이래 가장 높았다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이번 수치는 지난 1월(7.5%) 이후 최저 수준 상승에 해당한다.

근원 CPI는 지난 9월 6.6%에서 10월 6.3%로 낮아졌다. 9월 근원 CPI는 198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둔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6.5%)를 0.2%포인트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대신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며 "환율이 하락하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7.78)보다 23.44포인트(3.31%) 상승한 731.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75% 오른 727.22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29억원, 20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538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1%), 에코프로비엠(3.46%), 엘앤에프(4.09%), HLB(7.80%), 카카오게임즈(11.08%) 등이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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