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1% 올라 62만원선…연일 신고가(종합)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3거래일 연속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3.1% 상승해 62만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3.14%) 오른 6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60만원을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강세는 외국인 매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45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까지 16거래일 연속 매수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북미에서 입지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공급망에서 탈중국 움직임에 따라 향후 북미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와 교섭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배터리 시장 선도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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