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골목 태양광 가로등 설치…취약계층 주거환경 지원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지난 10일 어두운 골목길과 독거노인 집 앞 등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햇빛으로 마을을 밝히고, 나눔으로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광주 동명동, 지산동 일대 100세대와 어두운 골목 50여 곳에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지원했다.

태양광 센서등은 낮 시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야간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LED 가로등이다.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제안했다. 전력거래소는 물품과 임직원 10명을 지원해 직접 설치에 나섰다.

사업을 주관한 유 석 ESG경영팀장은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작년에도 전남지역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와 안전콘센트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선 나주 관내 다문화가정 30가구에 가스차단기, 누전 차단 멀티탭, 스프레이 소화기 2종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키트 설치 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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