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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피벗(정책 전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 30 산업평균 지수는 4.2%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 상승하면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 상승하면서 올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0월 CPI 발표 이후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환영하면서도 연준이 긴축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10월 CPI가 "정말로 좋은 뉴스"라면서도 "8%를 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안심할 만큼은 아니다. 연준 목표치인 2%에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한 달치 데이터가 승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며, 하나의 긍정적인 데이터일 뿐"이라며 "연준은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10월 CPI가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완화를 시사한다"면서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주에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리사 쿡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주요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속도 조절 언급이 나온 가운데 고위 인사들 발언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14일 타이슨푸드, 15일 월마트·홈디포, 16일 타킷·엔비디아·그랩·텐센트, 18일 JD닷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각종 경제지표도 연이어 발표된다. 15일에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이, 16일에는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산업생산과 공장가동률,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1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10월 주택허가와 주택착공건수 등이 나온다. 18일에는 10월 경기선행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강한 상승장이 이번주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에도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면 연말 산타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미 증시에 끼칠 악영향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거래소 FTX 파산보호 신청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면서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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