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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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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배추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병에 저항성을 가지는 배추 유래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냈다고 농촌진흥청이 14일 밝혔다.

뿌리혹병은 곰팡이가 침투해 뿌리에 생긴 혹이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뿌리를 썩게 하는 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해 배추과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배추의 세포벽 성정과 관련돼 단단한 세포벽을 풀어주는 기능을 하는 53개의 '익스펜신(Expansin) 유전자'가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등에 관여하므로 병에도 저항성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추 EXLB1 유전자가 약하게 발현된 배추가 (일반 배추나 강하게 발현된 배추보다) 뿌리혹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EXLB1 유전자 기능이 약해지면 뿌리혹병 곰팡이의 균사 발달이 억제돼 뿌리혹병에 강한 저항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양배추, 브로콜리 등 배추과 작물의 뿌리혹병 저항성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griculture에 게재했고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전했다.

김경환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뿌리혹병 저항성 배추과 작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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