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내년도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유럽·중동지역에 공동물류센터와 아세안 콜드체인 운송 지원을 확대한다. 품질 고급화를 통해 수출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맞춤형 수출 지원과 마케팅으로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지역별 특화전략 및 수출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수출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73억6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고물가·고환율, 현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K-푸드 인기와 글로벌 물류난 대응 전용 선박·항공 운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대체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9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100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와 환율의 큰 폭 상승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수출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등 상승과 함께 국제운임 상승이 계속되면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출업체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현지 물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냉장·냉동 유통이 많은 농식품 특성상 품질 향상을 위해 성장세가 높은 유럽·중동을 중심으로 공동물류센터 이용을 확대한다. 현재 17개국 84곳인 공동물류센터를 21개국 8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선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태국에서 시범운영한 콜드체인 운송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확대 운영한다.

수입식품 성분 검사와 안전성 규제 등 해외 비관세장벽 강화에도 대응한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에 강화에 따른 중국 수출 농식품 코로나 검사 및 소독비용을 지원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팽이버섯 추가 수입경보 발령(7월)에 대응해 11월부터 검사법 개선, 농가 교육, 안전성 검사비 등도 지원한다.

딸기와 포도 등 수출유망 신품종을 육성, 품질을 고급화하고, 수출기간 연장 등을 통해 동남아·중화권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치 양념과 소스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프리미엄 상품화를 추진하고, 인삼류는 아세안·중동 등 신규 유망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쌀 생산이 감소한 미국과 미국산 쌀 주 소비국인 캐나다, 한시적 관세철폐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몽골 등 대상으로 쌀·쌀가공식품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K-팝 콘서트 등 대규모 한류행사와 연계한 K-푸드 홍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 해외 주요도시에서 'K-푸드 페어'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집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 전략국 20개국을 선정해 역량 있는 수출기업들의 현지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국적선사 협업을 통한 농식품 전용선복 확대 운영과 국내·외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선박·항공 관련 공공·민간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