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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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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의 유명 벤처투자사인 세쿼이아 캐피탈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대한 투자로 1억5000만달러(약 2030억원)의 손실을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22일(현지사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땨르면 세쿼이아는 이날 펀드 투자자에게 "FTX에게 속았다. 앞으로 투자에 대한 실사 과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쿼이아는 애플, 구글, 에어비앤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초기 투자자로,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벤처캐피탈 회사다.

최근 FTX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투자금 전액을 회계상 손실 처리했다.

세쿼이아는 "FTX에 대한 실사를 수행했지만,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이번 사태가 촉발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관계에 대해 고의적으로 속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대형 회계법인들의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TX 사태에서 세쿼이아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재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비판받고 있다. 이에 세쿼이아가 투자 실패를 인정하고 투자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TX에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금이 몰렸는데 이같은 대규모 투자에서 볼 수 있는 외부 이사회 감독과 같은 전통적인 통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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