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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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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연말 퇴직연금시장 과당경쟁 우려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시적·개별적 이벤트를 사전에 면밀히 파악해 적시에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금융위 간부들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연말결산 등 특수한 자금상황,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금융권은 시장 안정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는 업권간·업권내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국내 자금시장이 국내외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와 연이은 시장안정대책 시행으로 다소 진정되어가는 모습"이라며 "금융통화위원회의 25bp 금리인상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전일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 상승,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불안 요인 등이 남아있는 상황인 만큼 계속 최고 수준의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대응해야 한다"며 "연말·연초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리스크 요인을 미리 점검해 시장불안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자금시장 지원 관련 현황도 점검했다.

그는 "채권시장안정펀드는 기업어음(CP), 여전채 등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고 매입지원시 매칭비율을 완화하는 등 조기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산은·기은·신보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증권사 CP매입, 증권금융을 통한 증권사 유동성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은 전날 약 3000억원 매입을 개시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도 수요조사 과정에서 건설사의 건의를 받아 매입기준을 완화해 운영 중이고 다음주부터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신속·확대·유연하게 집행하면서 이를 위해 프로그램의 지원조건과 지원범위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겠다"며 "지원방안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의 유동성지원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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